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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즉석밥의 유통기한이 긴 이유

전서영  2023-07-23 VIEW : 4957

 

안녕하세요 케미러브 서포터즈 4기 전서영입니다.

즉석밥의 유통기한이 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즉석밥은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갓 지은 듯 한 맛있는 밥맛을 느낄 수 있는 즉석식품입니다. 상온에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사서 두고두고 꺼내 먹기 좋아 자취생들은 물론이고, 주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즉석밥의 유통기한은 9개월 정도로 매우 긴데, 어떻게 곰팡이도 피지 않고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즉석식품이 ‘방부제 덩어리’라는 말은 오해입니다. 즉석식품에는 미생물 증식과 화학적 변화로 인한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가 아닌, 독성이 충분히 약해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보존제를 사용합니다. 정부가 보존제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때문에 보존제를 허용기준치보다 많이 넣으면 법적으로 판매할 수 없습니다.

즉석밥의 경우 보존제를 전혀 넣지 않는 제조사도 있는데요. 보존제와 냉장 보관 없이도 햇반이 9개월간 상하지 않는 진짜 비법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즉석밥은 밥 짓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이 ‘클린룸’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클린룸은 반도체와 같은 정밀 기기를 만들기 위해 깨끗하게 유지하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반도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한 톨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클린룸 상부에는 공중의 미립자를 포집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헤파 필터*가 설치되는 등 철저한 제어가 필요합니다. 이같이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깨끗한 무균포장 처리 시설에서 즉석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즉석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깨끗한 용기에 쌀을 담아 고온고압의 스팀으로 완벽하게 살균합니다. 그리고 정수된 물을 넣어 밥을 짓고, 균이나 미생물이 전혀 없는 클린룸에서 밀봉 포장까지 마치면 비로소 맛있는 즉석밥이 완성됩니다.​

 

두 번째 비밀은 바로 포장 용기에 있습니다. 외부 산소가 즉석밥 내로 스며들어 가는 것을 완전하게 차단하기 위해 특수 재질의 플라스틱을 사용합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얇아 보이지만 사실 용기는 3중, 필름은 4중의 다층구조로 설계된 특별한 포장 용기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산소 차단층이 있어 내부로의 산소 유입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장기간 산패하지 않고 신선한 밥맛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제조 환경부터 포장까지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차단해 안전한 먹거리로 거듭난 즉석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곰팡이가 피었다는 기사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곰팡이가 생긴 것일까요?

즉석밥에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외부의 강한 충격을 통해 뚜껑 필름이 떨어지는 경우, 날카로운 물건과 함께 운반되다가 아주 미세한 구멍이라도 생기는 경우에 그 틈을 통해 곰팡이가 유입되어 증식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원문 : https://m.blog.naver.com/chemipotent/22316355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