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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로 알아보는 화학 이야기

이수연  2022-12-13 VIEW : 332600

안녕하세요! 케미러브 3기 이수연입니다.

어느덧 6번째 포스팅으로 돌아왔는데요.

벌써 다음 달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습니다.

 

 

겨울을 맞아 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차게 달려볼까요?

 

여러분은 귤락을 아시나요? 과육에 붙어있는 하얀 껍질을 귤락이라고 하는데, 맛있는 알맹이만 먹겠다고 떼고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 부분엔 펙틴(Pectin)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펙틴이란 무엇일까?

 

펙틴은 감귤류 또는 사과 즙의 지꺼기를 묽은 산으로 추출하여 얻어지는 정제된 탄수화물의 중합체입니다.

특히 흡수 기능이 탁월하여 유해균을 흡수해 장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감귤 속 펙틴(Pectin)을 꾸준히 먹으면 방광암의 생장을 7배 늦추고, 종양의 크기를 70% 줄이는 등 항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는 펙틴이 종양세포가 자라고 퍼지는 것을 돕는 발암 단백질 '갈렉틴 3'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중국난징의대에 발표한 자료로, 액타 파마콜로지카 시니카(의약품 학회지, Acta pharmacologica Sinica 에 실렸습니다.

 

 

 

귤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주무르고 먹으면 더 달았던 경험을 가지고 계시나요?

귤을 주무르면 에틸렌이 분비됩니다. 화학을 좋아하는 독자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화합물입니다.

 

에틸렌은 C2H4의 화학식을 갖는 유기화합물이며 IUPAC 명명법으로는 에텐(ethene)입니다.

자연계에서는 과일을 익게 하는 식물 호르몬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에틸렌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에 방어하기 위해 일종의 방어물질로써 에틸렌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일이 더 익게 됩니다.

 

 

귤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래질까?

 

노란빛을 내는 베타카로틴 때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을 띠는 과일, 채소에 들어 있는 일종의 카로티노이드 색소입니다. 귤을 많이 먹게 되면 다량의 베타카로틴이 각질층이 두꺼운 손발에 쌓여 피부가 노랗게 됩니다.

 

베타카로틴이 함유하는 다른 과일, 채소도 피부가 노래질까요?

당근, 호박에도 들어있지만 귤은 상대적으로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보다 쉽게 노랗게 변합니다.

 

 

 

 

 

 

[Reference]

이미지 귤

https://pixabay.com/images/search/citrus/

 

지식백과 펙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50738&cid=40942&categoryId=32099

 

동아일보, "귤 속 '펙틴' 꾸준히 먹으면 방광암 치료에 효과"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81212/93252036/1

 

헬스조선뉴스, '귤 많이 먹으면 손이 노랗게 돼요'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7122601158

 

이미지 베타카로틴

http://vitamincworld.com/ab 70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