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담석증 치료, 신규 담석 용해제 개발 !
안녕하세요 !!
한국화학연구원 케미러브 서포터즈 3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화학과 관련된 많은 이로운 내용 전달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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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내용은
'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우수한 담석 용해제 화합물의 개발 '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2021년 3월 29일, 한국화학연구원 사이트 보도자료 카테고리에 올라온 연구성과 내용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함께 연구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먼저, 담석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에 저장된 소화 액체인 담즙 일부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주로 고지방 음식의 섭취, 운동 부족 등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
(담즙 구성성분: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등)
시간이 지나면서 담석이 커지게 되면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요 ,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및 어깨 쑤심, 구토 및 구역 등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내 담석증 환자의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담석증 치료를 위해 대부분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담낭을 제거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잦은 설사, 복통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없애기 위하여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님팀과 가톨릭대 의과대학 김세준 교수님팀은 담낭을 떼내지 않고도 담석만 골라 깨끗하게 녹일 수 있는 새로운 화합물을 개발하였습니다.
새로운 담석 용해제는 MMP(2-methoxy-6-methylpyridine)라는 물질입니다.
메톡시메틸피리딘이라고 하는데요 ,
끓는점이 156도이고, 기존의 용해제인 MTBE보다 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낮은 휘발성을 지니고 있어 기존 용해제에 비해 부작용을 크게 낮추고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팀은 담석증 환자에게서 나온 담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MMP를 기존의 용해제인 MTBE와 용해효과를 비교 실험한 결과, 콜레스테롤 담석은 1.34배 ,
색소성 담석은 1.75배가 높은 담석 용해효과를 보인다는 실험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 원인: 담즙 콜레스테롤 농도, 색소성 담석 원인: 만성 간질환 및 세균 감염)
더히여 햄스터 담석모델동물 실험결과, 염증 반응할 때 나오는 물질인 [인터루킨-6]의 농도가 기존 용해제보다 낮은 것을 통해 독성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햄스터 담낭에 생성된 담석에 신규 담석용해제인 MMP를 처리한 결과, 기존 담석용해제인 MTBE보다 약 2배 가까이 잘 녹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써 햄스터 실험에서 부작용이 적고 담석을 녹이는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담석 용해능 평가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
크게 두 가지로 신규 용해제인 MMP의 효과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기존 담석 용해제(MTBE)보다 부작용(설사나 복통, 혈중 콜레스테롤 및 간 효소 수치)이 적고, 담석 녹이는 효능은 1.7배 높다.
2. 담석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용종도 녹일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이러한 연구에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님께서는
“국내 담석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약물은 담낭의 기능은 살리면서 담석만 제거할 수 있어 담석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같이 연구를 진행하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님께서는
" 작은담석으로 인한 통증에도 담낭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환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담석용해제를 개발하겠다."
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화학연구원 블로그 포스팅과 한국화학연구원 사이트 보도자료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https://blog.naver.com/krictblog/222348071457https://www.krict.re.kr/thumbnail//viewer/1617693220259/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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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에는 더 유익한 화학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