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술은 어떻게 사람을 취하게 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젤라입니다!
다섯번째 콘텐츠로 찾아왔습니다~!
요즘 개강, MT 시즌이라 술 마실 일이 많지 않나요~~?
술은 마실때는 재밌지만 취하고나면 정말 힘들죠..ㅠㅠ
오늘의 주제는 바로 '술은 어떻게 사람을 취하게 하나요?' 입니다 ㅎㅎ
술은 에탄올이 들어 있는 음료입니다!
탄화수소에 친수성의 수산화기가 결합한 유기화합물이기 때문에 물과 잘 섞인답니다 ㅎㅎ
또한, 각종 물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용매나 미생물을 제거하는 소독제로도 이용이 된답니다!!
첫번째로 알코올을 만드는 단세포 효모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효모는 산소가 충분히 있는 곳에서는 유산소호흡을 하지만,
산소가 결핍된 환경에서는 포도당을 에탄올과 이산화탄소 기체로 분해하는 무산소호흡을 합니다!
이 효모의 무산소호흡이 바로 알코올 발효랍니다!!
발효주의 에탄올 함량 비율은 1~18%인데요.
발효주를 증류하면 알코올의 농도가 높아지고,
위스키나 브랜디 등 증류주의 알코올 농도는 40~70%입니다!
한국 전통 술인 소주도 이 증류주의 일종이니 알코올 농도가 매우 높겠죠 ㅎㅎ
두번째로 뇌를 자극하는 에탄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술을 마시면 쾌감이 느껴지는 이유가 궁금하시죠?
술을 마시면 에탄올은 위와 장의 점막을 통해 몸속 세포도 흡수되고,
뇌에서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 중추신경을 자극합니다!
이는 진정제나 약한 마취제 같은 효과를 내서 쾌감이 느껴지는거랍니다.
에탄올은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아민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술을 마시고 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위와 같이 매우 많습니다..
술에 심하게 취하면 정말 위험하니까 적당히 음주를 즐겨야겠죠?
오늘의 하이라이트!
술을 마시면 취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몸속의 에탄올이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강한 독성을 띠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장기적으로는 간기능저하로 이어져 질병을 초래하기 때문에 과음은 절대 금물!
술도 마실수록 는다고 하잖아요?
술을 자주 마시면 내성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알코올이 모르핀처럼 쾌감을 강화해주는 테트라하이드로 아이소퀴놀린계 화합물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는거랍니다!
잦은 음주생활이 심해지면 알코올 중독증에 빠지기 쉬우니 꼭! 절제해가며 마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음주측정기는 어떻게 알코올 분자를 감지하는지 알아보고 마치겠습니다 ㅎㅎ
전기화학적 원리를 이용해 운전자의 날숨에서 알코올 농도를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소형 분석기로 날숨에 알코올이 들어있는지 판단한 후, 반응이 나오면 정밀 분석기로 알코올 농도를 측정합니다.
정밀분석기의 원리는 알코올 분자가 백금 전극의 표면에서 산화 반응을 일으킬때 흐르는 전류의 양을 측정하는것인데요!
알코올 분자가 많으면 그만큼 전류의 세기가 증가하는것을 이용합니다 ㅎㅎ
참고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를 넘어가면 형사책임을 지게되고,
사망사고를 일으키면 무기징역 또는 3년이상의 징역을 지게 됩니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이니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는일은 절대 NO!!
이상으로 다섯번째 콘텐츠인 '술은 어떻게 사람을 취하게 하나요?'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10월에도 흥미로운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케미러브 3기 젤라였습니다:)
화학에 대해 더 많이 알고싶거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국화학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