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모발의 구성과 모발속 숨겨진 화학결합✂
모발의 구성과 모발속 숨겨진 화학결합✂
(수소결합, 이온결합, 이황화결합)
벌써 7월이 되었네요 무더운 날씨 잘보내고 계신가요 ~~?
여름! 하면 쨍하고 알록달록한 탈색모를 여느 계절보다 더 떠올리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올해 탈색모를 겪으며 모발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모발의 구성과 구성결합에는 뭐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모발의 화학결합에 대해 알기전에, 모발의 구성부터 알아야겠죠?
모발은 포유동물의 특징으로 신체보호의 역할과 촉각을 전달합니다
머리카락은 두피를 태양광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처럼요!
모발은 쉽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에서는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게됩니다
모간의 사전적 의미로는 털뿌리가 살갗 밖으로 나온 부분, 두피의 바깥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모낭으로부터 형성하여 모근이 살갗안쪽에서 있다면 우리가 보는 모발은 보통 모간을 보는 것이죠!
모간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이 층으로 감싼 형태를 구성하게 됩니다
순서대로 모수질이 가장 안쪽, 모피질이 그다음, 가장 바깥면은 모표피가 덮고 있습니다
- 모표피는 화학적 저항성이 강하고 모표피를 이루는 층으로
에피큐티클, 엑소큐티클, 엔도큐티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모피질은 모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결정영역과 비결정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결정영역은 긴 폴리펩타이드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강한 수소결합이 되어있고
비결정영역은 짧은 폴리펩타이드가 불규칙적이며 염결합이 많아 사슬간의 거리가 멀고
수소결합이 약해 화학작용을 받기 쉬운 세포간 결합물질입니다
모발은 케라틴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가지며 이 케라틴은 피부에도 존재하죠
모발을 이루는 아미노산 대표 5가지원소! 탄소, 산소, 질소, 수소, 황등이 있는데요
모발 함유의 아미노산을 보면 가장 많은 비율이 시스테인이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이루는 결합, 아미노산 결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아미노산의 기본구조는 양전하를 띄는 아미노기, 음전하를 띄는 카복실기
그리고 작용기인 R기가 존재하는데요 여기에 머캅토메틸기(CH2SH)가 붙으면
시스테인이라고 하는 20가지 아미노산의 하나인 친수성 아미노산이 됩니다
이 시스테인 두개가 붙어 산화되어 수소가 빠져나오면 시스틴을 이루고
이 사이의 결합은 -S-S 황이 두개 붙은 이황화결합 또는 시스틴 결합이라고 해요
이러한 아미노산이 펩타이드연결이되어 사슬을 이루는 것을 폴리펩타이드라하고
모발은 폴레펩타이드를 주사슬로 곁사슬에 세가지의 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폴리펩타이드 구조에 영향을 주는 결합인데요
여기에서 수소결합, 이온결합, 앞에서 소개된 이황화 결합이 모발의 곁사슬 화학결합이랍니다
이 결합들은 미용시술과 관련지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수소결합은 모발에 존재하는 수분을 주고 건조시키며 결합/분해되어 모발을 변형시키는 드라이!
이온결합은 수소이온의 농도 즉, pH의 변화에 따라 모발의 성상이 바뀌게 됩니다
모발의 등전점인 pH 4.5-5.5보다 작거나 큰 pH 값일 때 중화 or 산화 시키는 것이죠
매직약에서나 셀프 염색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 2제에 해당한 염색약을 보신적이 있을거예요!
시스틴결합은 가장 결합이 강한 겉사슬로 매직약이나 염색약 제 1제에 해당하는 환원제가
이황화결합을 끊게 되고 파마와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시술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출처: 김한식, 「모발생리학, 현문사, 2011
- 본 콘텐츠는 위 서적을 참고하여 제작되었음을 밝힙니다 -
모발에 대한 아주 많은 이론 중 화학에 대한 일부분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실생활과 가까운 화학이다보니 흥미롭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산화제와 환원제에 대한 부분은 다룰 부분이 더욱 많아 다음 포스팅으로 가져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