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리 실험실] 땅속에서 사라지는 플라스틱 만드는 과정 전/격/공/개 with 공돌이 용달 (2)
박가영
2020-10-07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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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물성이 약해서 비닐로 만들었을 때 쉽게 찢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튼튼해야 하는데 말이죠!...
가볍지만 튼튼하다는 플라스틱의 장점이 사라지게 되는 거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화학연구원에서는
과거 선조들이 초가집을 지을 때 진흙에 볏짚을 섞어서 단단하게 만든 것처럼
앞에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나노 셀룰로오스 크리스탈을 골고루 분산시켜서
튼튼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든 화학연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20kg 벽돌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기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달리
튼튼하죠!ㅎㅎㅎ
또한 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사용 후 땅에 묻었을 때 6개월~1년 사이에 분해가 되고,
이때 생성되는 물과 이산화탄소가 다시 식물의 에너지원으로 돌아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환경을 위해 비닐봉지와 빨대, 플라스틱 컵 등의 사용을 줄여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소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우리 삶에서 너무나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그 양을 효과적으로 줄이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사용된다면
사용 후 빠른 분해가 되기 때문에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크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튼튼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상용화되어서
우리 삶 가까이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진출처) 한국화학연구원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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